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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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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달라진다

입력
1998.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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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자전거 혁명중.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계절이다. 봄시즌을 맞아 기존의 자전거개념을 탈피한 이색자전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신종자전거는 체인이 없거나 간편하게 접을수 있는 아이디어제품들. 자전거를 쉽게 보관, 운반하고 편하게 탈수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접는 자전거

자전거가 가진 최대약점은 운반이 쉽지 않다는 것. 덩치가 커 승용차에 싣기 어렵다. 그러나 자전거를 반으로 접는다면 문제는 금방 해결된다.

지난달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98국제레저스포츠전시회에는 박종일씨가 발명한 「접는 자전거」가 출품돼 호평을 받았다. 큼지막한 자물쇠형 고리를 이용해 접고 펴도록 만들어졌고 볼트나 너트를 건드리지 않고도 간단히 조작할 수 있는 원터치형으로 설계됐다. 자전거 중앙프레임 한가운데 설치된 자물쇠의 레버를 당기면 자전거는 반으로 접힌다. 다시 자물쇠를 채워주면 일반자전거로 탈바꿈한다. 접고 펴는데 걸리는 시간은 3초정도. 이음새가 견고해 달릴때 웬만한 충격에도 끄떡없다. 접은 상태로 승용차트렁크나 뒷좌석에 쏙 들어가며 아파트나 빌라형 주택에서도 보관이 편리하다. 가격은 25만∼27만원. (02)684­5638

■체인없는 자전거

자전거 체인이 바지에 걸리거나 체인의 기름이 묻는 경우가 있다. 또 체인이 벗겨질 경우 여자들은 체인을 끼우느라 곤욕을 치른다. 그러나 체인없는 자전거가 있다면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발명가 최인상씨가 고안한 체인없는 자전거 「기어로」는 이름 그대로 기어로 달리는 자전거다. 자동차처럼 고밀도강으로 만들어진 베벨기어가 동력을 전달한다. 페달을 밟으면 기어가 회전하며 뒷바퀴를 돌리는 원리다. 기어는 5단에서 21단까지 있으며 대당 22만∼27만원. (0331)221­0700

■각도조절 핸들

자전거핸들은 늘 몸체와 직각을 이뤄 보관시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그러나 각도조절 핸들을 부착하면 몸체와 수평을 이뤄 좁은 공간에 보관할수 있다. 핸들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수 있고 일반자전거에 갈아낄수도 있다. 2만7,000원. (02)998­5211<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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