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방 인천방송(iTV)은 1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송중계대행사(MLBI)와 올해 메이저리그 전경기의 국내 독점중계권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인천방송은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LA다저스 박찬호 선수의 첫 경기를 녹화, 이날 새벽 5시와 오후 6시40분 방영한다. 인천방송은 다른 한국선수들의 경기와 플레이오프, 월드시리즈등 110게임을 UHF채널과 케이블TV를 통해 생중계·녹화중계할 계획이다. 가시청지역은 인천과 경기, 서울 일부이지만 방송 3사가 인천방송과 계약할 경우 전국에서 볼 수 있다.인천방송은 중계권료를 밝히지 않았으나 100만달러(약 14억원, 환율 1,400원 적용)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외화낭비라는 비난도 일고 있다.<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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