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생금융상품 계약을 둘러싼 미국 금융그룹 JP모건과 SK증권의 4,000억원대 소송 첫 공판이 임박한 가운데 이 계약의 당사자중 하나인 한남투자신탁도 1일 JP모건사와 보람은행을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한남투신은 소장에서 『이 계약은 JP모건이 계약 체결 당시 거래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은 사기거래이므로 JP모건에 돈을 지급할 의무가 없으며 또한 이 거래로 한남투신도 손해를 입은 만큼 손해액 1억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한남투신을 대리한 법무법인 세종은 SK증권이 주장했던 사기거래에 의한 계약무효 주장외에 『이 거래가 처음부터 외국환관리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어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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