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전선이 급격히 북상하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상춘객을 부르고 있다. 답사팀과 여행사등은 이달 들어 앞다퉈 문화기행단과 다양한 패키지상품을 마련, 꽃길유람을 떠난다.대표적 행사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벚꽃축제의 대명사 「진해 군항제」(6일까지). 시내 7만그루의 벚꽃과 국도변 4.2㎞에 이르는 벚꽃터널은 이번 주말 절정을 맞는다. 리치이벤트(0234523200) 연세항공여행사(027220080)등에서 4일 출발하는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4∼5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부터 지리산 쌍계사까지 이어진 벚꽃길과 더불어 섬진강 재첩국까지 맛볼 수 있는 트레킹도 준비돼 있다. 문의는 국토순례회 옛돌(022752333) 동부고속(027546044) 고인돌답사회(027426746) 우주레저(025995887) 리치이벤트. 전주군산 47㎞ 벚꽃도로와 신비한 탑사(塔寺)를 자랑하는 진안 마이산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벚꽃 관광열차(5일 하루코스)도 운행된다. 경주 벚꽃축제는 아주관광(027788738) 예스투어 테마여행사(027538998)가 4∼5일 에 떠나는 상품을 마련했다. 제주 벚꽃축제는 4∼5일에 창조 21세기여행사(029661383) 4∼6일에 대교여행사업팀(028291234)과 참여할 수 있다. 또 이달 한달동안 경주 호텔현대(05617482233)는 벚꽃축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이밖에도 가볼만한 벚꽃관광 명소는 다음과 같다.
◆충남 논산 관촉사=논산시에서 관촉사에 이르는 4㎞ 도로에 벚꽃이 빽빽이 들어서 터널을 이루고 있어 산책코스로 적절하다. 국내 최대석불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관촉사 주변에는 딸기밭도 많다. 논산시 관광안내센터(0461301224)
◆강원 강릉 경포대=경포대 해수욕장과 경포호 주변에 만개한 벚꽃이 색다른 장관을 이룬다. 특히 호수와 바다를 배경으로 어우러진 꽃길은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작품」이다. 강릉시청 문화공보담당관실(03916407454)
◆전북 완주 송광사=전주와 진안을 잇는 26번 국도변에서 송광사입구까지 이르는 진입로 1.5㎞에 아름드리 벚나무가 진한 꽃향기를 내뿜고 있다. 4월중순이 절정이며 일주일간 축제를 벌인다. 주변 먹을거리로는 화심순두부가 일품이다. 소양면사무소(0652848870)
◆경남 남해대교=남해대교를 건너 남해읍으로 향하는 19번 도로의 벚꽃길이 해안절경을 따라 이어진다. 3∼5일 노량광장에서는 축제가 열리며 남해군 설천면 감암마을 해안에서는 굴까기 행사도 있다. 해상 선박퍼레이드와 풍농·풍어제, 대동제도 펼쳐진다. 남해군청 문화관광과(0594603228)<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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