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 연휴 열차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1일 오전 8시15분께 철도청 중앙전산실내 주컴퓨터에 과부하가 걸려 전국의 각 역과 여행사 등에서 10여분간 승차권 예매가 중단되는 등 40여분간 업무차질이 빚어졌다.사고는 오전 8시부터 전라·호남·장항선 승차권을 예매하는 과정에서 480여대의 승차권 발매용 단말기에 2월17일 귀경용 무궁화호 승차권 매입 주문이 한꺼번에 입력되면서 일어났다.
한편 철도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10시간 동안 계속된 첫날 예매에서 내년 2월14, 17일 호남선 하·상행선은 매진됐으며 전라선과 장항선은 95%이상 예매가 이뤄졌다』며 『그러나 내년 2월 13, 15, 16, 18일 등에는 상·하행선 모두 상당량의 여유분이 있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2일에는 경부·중앙선 승차권 예매를 실시하고 3일부터는 남은 좌석에 대해 예매한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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