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부개혁 민간전문가 참여/예산위,핵심업무에 8명 채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부개혁 민간전문가 참여/예산위,핵심업무에 8명 채용

입력
1998.04.02 00:00
0 0

기획예산위원회는 1일 정부개혁의 핵심적인 실무업무를 담당할 민간 전문가 8명을 채용했다.이번에 선발된 8명은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민간연구기관박사 각 1명과 국책연구기관 박사 3명, 외국 컨설팅회사 직원 1명 등이다. 대부분 미국에서 경제 법률 행정 등을 공부한 30∼40대의 진보적인 엘리트여서 개혁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급(이사관)상당으로 영입된 박종구(朴鍾九·40) 교수는 금호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朴仁天) 회장의 5남3녀중 막내로 박성용(朴晟容) 금호그룹 명예회장과 박정구(朴定求) 회장의 동생이다. 그는 신설된 공공관리단의 단장을 맡아 2개팀을 이끌게 된다. 성균과대 사학과를 나와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장급인 4급상당으로 채용된 공성도(孔成度·36) 변호사는 이계식(李啓植) 정부개혁실장이 삼고초려(三顧草廬) 끝에 영입한 경우. 4년간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의 변호사를 역임하고 몸을 담고 있던 김&장법률사무소에서 1억원대의 엄청난 연봉을 받던 「초특급 인력」이기 때문. 공로명(孔魯明) 전 외무장관의 아들인 그는 공기업 경영개선과 민영화 등을 맡을 예정이다 박개성(朴介成·33) 가립회계법인 이사, 박진(朴進·34)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옥동석(玉東錫·41) 한화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도 공변호사와 함께 4급상당으로 채용됐다. 공인회계사인 박이사는 박승(朴昇) 전 건설장관의 아들로 성과주의 예산방식 도입 등 정부회계를 개선하기 위한 팀을 이끌게 되며 서울대 경제학박사인 옥연구위원은 국책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정용남(鄭容男·33)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권순원(權純源·29) 미국 부즈·앨런&해밀턴경영자문사 직원, 김현석(金炫錫·35) 생산성본부 전문위원 등 3명은 5급(사무관)상당으로 채용됐다. 정주임연구원과 김전문위원도 박사다.<김경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