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다량포함한 강산성… 내일까지 우산 필수4월 첫날부터 전국에 5∼40㎜의 비가 내리겠고 영동산간지방에는 5㎝ 안팎의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31일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와 2일까지 이어지겠다』며 『황사(黃砂)직후에 오는 이번 비는 오염도가 높기 때문에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사비에는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 중금속과 아황산가스 등 유해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는데다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그냥 맞게 되면 머리털 등의 탈모를 촉진하거나 기관지염, 각막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제주도가 20∼40㎜로 강우량이 가장 많겠으며 충청과 남부 5∼30㎜, 강원 영동 5∼10㎜, 서울 경기 및 영서지방 5㎜ 미만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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