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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부부 ‘영상외교’/金 대통령 인권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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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부부 ‘영상외교’/金 대통령 인권메시지 전달

입력
1998.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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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여사는 디자인 인터넷에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을 위해 런던을 방문중 각각 영상메시지 행사에 참석한다.

김대통령은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세계인권위의 세계인권선언 50주년 행사에서 만델라 남아공대통령, 하벨 체코대통령,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권운동가 3명과 함께 인권옹호를 다짐하는 2분짜리 영상메시지를 전세계로 보낸다. 김대통령은 출국전인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메시지를 녹화했다.

이여사는 3일 ASEM을 기념해 영국이 25개 ASEM참가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는 100만 젊은이의 공동교육 및 직업훈련기관으로 개설하는 인터넷 웹사이트「디자인 챌린지」의 개통식에 참석한다. 이여사는 개통식에 앞서 서울, 런던, 도쿄, 베를린 등 한국, 영국, 일본, 독일등 4개국의 수도를 잇는 화상회의를 통해 한국측 디자인 전공학생 2명과 간단한 인사말을 나누고 디자인을 전공하는 각국의 젊은이들에게 디자인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당부한다.

런던 호스가든퍼레이드의 한 전시장에서 열리는 웹사이트 개통식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부인 쉐리 블레어 여사를 비롯해 ASEM 참가 25개국 정상 부인들이 모두 참석하며, 화상회의에는 비디오 링크가 개설된 4개국 정상부인들이 참가한다.<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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