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31일 하오 대의원대회를 갖고 제2기위원장에 현총련 의장 출신의 이갑용(李甲用·40) 후보를 선출했다.이위원장은 8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 골리앗 투쟁 비상대책위 의장(89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93년), 현총련 의장(94년) 등을 지냈으며, 파업투쟁을 벌이다 두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 해고자 출신의 강경파 인물로 분류돼왔다.
이위원장은 『고용안정 쟁취와 생존권 사수를 위해 조직 정비가 끝나는 1∼2개월후 전국적인 파업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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