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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한나라당 연일 진흙탕 비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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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한나라당 연일 진흙탕 비방전

입력
1998.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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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상호 비방전이 진흙탕 싸움으로 격화하고 있다. 자민련이 31일 「한나라당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재차 약을 올리자 한나라당도 「자민련은 쓰레기당」이라는 원색적 비난으로 맞받아쳐 양당간의 감정적 앙금은 이미 「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건넌 양상이다.자민련 윤병호(尹炳浩) 김창영(金昌榮) 부대변인은 이날 『공식회의에서 공당을 「쓰레기당」이라고 매도하는 것을 보면 정신감정을 받을 것을 권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재차 포문을 열었다. 이에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부대변인도 『정권교체를 위해 오랜 세월 부심해왔다는 여당 본류 국민회의의 모습은 찾아 볼 수없고, 호가호위의 기세를 뽐내는 자민련만이 정치판을 주름잡고 있다』고 공동여당의 틈새를 파고들며 역공을 계속했다.<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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