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바탕 ‘중국과의 교역’ 안내서중국과 한국과의 관계에는 여전히 「풍험(風險)」이라는 단어가 따라다닌다. 바람이 험하다는 말이다. 그만큼 어렵고 또 무섭기까지 한 것이 중국과의 관계다. 「중국,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그 힘든 중국과의 교역관계에 실제적인 안내서다.
저자 안경준씨는 종합상사 홍콩법인 사장 등으로 10여년간 실무에 종사한 중국통. 그는 중국과의 교역의 기본적 문제를 한국이 중국 특유의 작법(作法·일을 처리하는 방법)과 상법(想法·일을 생각하는 방법)을 몰라 고통을 받는 것이라 진단한다. 이때문에 투자지역 선정 잘못으로 자금과 시설재가 묶이거나 파트너 선택 오류 또는 노사분규로 투자시설을 몽땅 빼앗겨버리는 일까지 비일비재하게 생긴다. 체험에서 나온 고언(苦言)이 소중하다. 여백. 8,500원.<하종오 기자>하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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