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1일 컴퓨터의 연도 인식 오류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컴퓨터 2000년문제 대책협의회」를 국무조정실에 구성, 범정부 차원에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김종필(金鍾泌) 총리서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2000년 컴퓨터 연도표기문제」를 협의, 4월중 중앙부처 등 공공부문에 대한 정보시스템 현황 및 컴퓨터 2000년문제 해결 추진실태를 조사한 후 구체적 지원방안 등을 마련해 99년 상반기까지 이를 해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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