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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IBM에 도전장 ‘PC서버’ 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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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IBM에 도전장 ‘PC서버’ 시장 후끈

입력
199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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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 세계점유율 1위 한국서만 IBM에 뒤져/“타도 IBM” 도발적 광고「컴팩과 IBM」. 세계 정보업계의 절대강자인 컴팩과 IBM이 「한반도」에서 맞붙었다. 격전장은 기업용 대형컴퓨터인 「PC서버」시장.

기업용 PC시장은 IMF 사태이후 위축된 개인용 PC시장과 달리 인터넷 등 네트워크 의존도가 높아진 기업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꾸준한 수요가 일고 있다.

컴팩이 IBM에 도전장을 던진 것은 유독 한국에서만 IBM에 뒤지고 있기 때문. IBM은 메인프레임, 워크스테이션 등 대형전산시스템을 앞세워 금융권을 비롯한 국내 기업용 컴퓨터시장을 완전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97년 세계 PC서버시장은 175만대, 105억달러규모. 이 가운데 컴팩은 35%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휴렛팩커드(HP) 12%, IBM이 1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때문에 한반도에서의 「IBM타도」는 컴팩으로서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

컴팩의 준비된 카드는 PC서버 시리즈 「프로라이언트」.

컴팩은 어떤 상태에서도 시스템이 정지하지 않고 24시간 작동하는 「무정지기술」을 내놓았다. 불의의 사고로 컴퓨터가 손상돼도 전산자료를 안전하게 보관, 복구하는 IBM의 「백업기술」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하반기께 국내시장에 손보일 프로라이언트 최신기종에 무정지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다. 컴팩의 또다른 전략은 도발적인 광고전략. 컴팩은 18일 자사 PC서버광고문구에 「지는 IBM, 뜨는 컴팩」이란 문구를 사용, 경쟁업체인 IBM을 직접 공격하고 나섰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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