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전남대 등 전국 29개 대학 총학생회는 30일 한총련을 대체할 새로운 학생 운동기구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과도한 정치·폭력투쟁을 일삼는 한총련을 탈퇴, 새로운 학생회 연대기구를 결성해 북녘동포 돕기, 대학내 교육문제, 인권 등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대 연세대 등 서울시내 PD(민중민주)계열 20여개 대학 총학생회는 서울대에서 별도모임을 갖고 또다른 학생회 연합조직 결성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4월10일 한총련 출범을 앞두고 학생운동권의 분열이 예상되고 있다.<김정곤 기자>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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