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사무총장 “北京회담때 北 거부반응 안보여”대한적십자사 이병웅(李柄雄) 사무총장은 30일 『조만간 남북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상봉을 위한 별도의 남북적십자 회담을 북한적십자회측에 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에 참가하고 돌아온 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접촉에서 북한적십자회측은 우리측의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제의에 대해 기존과는 달리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한적은 북적(北赤)과 합의한 대로 옥수수기준 5만t 가량의 대북구호식량을 다음달 초부터 5월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며, 지원식량 품목은 밀가루를 기본으로 하되 북측이 요구한 비료도 함께 보내기로 했다.<정진석 기자>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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