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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의사 野 의원 잔류가 바람직…”/김상현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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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의사 野 의원 잔류가 바람직…”/김상현 일문일답

입력
199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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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김상현(金相賢) 고문은 30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여소야대 구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정계개편에 관한 여권의 입장은.

『어제(29일) 박태준(朴泰俊) 자민련총재와 만나 15대 국회의 여소야대 구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말을 했다』

­박총재와 무슨 얘기를 나눴나.

『박총재는 28일 김대통령과의 회동에서도 정계개편 얘기를 꺼냈으나 김대통령이 단호하게 「이대로 가야 한다」는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탈당, 입당한다면.

『한나라당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입당해올 의향이 있더라도 한나라당에 그대로 남아 정치력을 발휘하도록 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5대 의석 구도라는 것이 총선당시의 의석분포를 말하는가.

『아니다. 현재의 의석 분포를 얘기하는 것이다』

­현 구도대로 원만한 국정운영이 가능하겠는가.

『한나라당이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특히 총리임명동의 문제에 대해 재투표를 수용하면 정계개편을 둘러싼 잡음도 없어질 것이다』<김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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