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감청 고소원” 오랜만에 활기정계개편이 정가의 화두로 등장하자 국민신당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경우에 따라 「미니정당」으로 홀대받아 온 현실을 타개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이다.
이인제(李仁濟) 고문은 최근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역·계파가 아니라 이념·노선에 따라 정치인들이 모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계개편 원칙에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대다수 당직자들도 「원활한 국정운영」이라는 여권의 정계개편 논리와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신당은 이번 기회에 한나라당 일부 민주계 인사를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김운환(金운桓) 의원 등은 국민신당과 한나라당 부산출신 민주계 인사들이 연대, 별도의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인제 박찬종(朴燦鍾) 고문 등은 4월 재·보선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29일 3일간의 부산 서구 보선 지원에 나섰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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