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와의 스캔들로 사임압력을 받았던 로빈 쿡(52) 영국 외무장관이 내달 19일 전 비서 게이너 리건(41)과 결국 결혼하기로 28일 결정했다. 쿡 장관은 지난 28년간 살아온 「조강지처」 마가렛과의 불화 끝에 13일 이혼했다. 쿡 장관은 스케줄담당 비서였던 리건과 관계를 맺어오다 지난해 언론에 공개되는 바람에 야당인 보수당으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았다. 부인 마가렛도 남편의 「불성실」을 언론에 호소해 여론이 악화했다. 그러나 토니 블레어 총리는 『쿡 장관의 스캔들은 개인문제』라고 두둔해 장관직을 지켰다.<런던=afp>런던=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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