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7일 김대웅(金大雄) 서울고검검사를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에 발령하는 등 재경 지청장급 이하 검사 455명을 전보하고 81명을 신규임용하는 등 사상 최대규모인 검사 536명(현원 1,12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31일자로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김고검검사와 정충수(鄭忠秀) 의정부지청장등 호남출신 사시13회 인사가 각각 서울동부지청장과 서부지청장에 기용됐고 정홍원(鄭烘原) 서울지검 3차장과 김진환(金振煥)서울지검 2차장등 사시 14회 선두그룹이 각각 서울 남부와 북부 지청장에 임명됐다.
또 서울지검 1차장에 박종렬(朴淙烈) 성남지청 차장, 2차장에 황선태(黃善泰) 창원지검 차장, 3차장에 이정수(李廷洙) 수원지검 2차장등 사시15회가 임명됐다.
한편 목포고 출신인 김규섭(金圭燮·사시15회) 인천지검차장이 대검 수사기획관에 기용되는 등 호남출신 인사들이 검찰과 법무부의 요직에 전진 배치됐고 과거 공안부나 경기고·부산 경남(PK)출신 중견간부급 검사중 상당수가 고검등 2선으로 후퇴했다.
김현철(金賢哲)씨 비리사건 주임검사인 이훈규(李勳圭·사시20회)대검중수1과장이 핵심요직인 법무부 검찰1과장에 파격적으로 기용됐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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