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중·고교의 보충학습이 희망학생과 희망교과에 한해 실시된다.교육부는 일부 중·고교에서 보충·자율학습을 강제적으로 실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잦은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27일 전국 시·도교육청 중등장학관회의를 소집, 이같은 방침을 시달했다.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서 또 공휴일과 이른 새벽, 또는 늦은 밤까지의 무리한 자율학습을 지양하고, 비용도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합리적으로 결정, 과다한 비용징수에 다른 민원이 발생치 않도록 했다.
현재 전국 거의 모든 중·고교에서 실시중인 보충 및 자율학습은 학교·지역간 과열경쟁으로 정규수업 전후 각각 2∼3시간씩 전교생에게 강제실시, 많은 부작용을 빚어왔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불법과외를 근절키 위해 검찰, 경찰과 함께 정기적인 대규모 합동단속을 벌이고 적발될 경우 예외없이 형사고발토록 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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