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의석 감소에 긴장한나라당의 의석 과반수 확보에 구멍이 뚫렸다. 소속의원의 사망과 의원직 사퇴 및 탈당, 의원직 상실 등으로 의석수가 하루하루 줄어들고 있다. 이것이 정계개편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의석수는 지난 3일 총리임명동의안 표결 당시의 161석보다 사실상 4석이 줄었다. 손학규(孫鶴圭) 김기재(金杞載) 의원이 지난 6일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데 이어, 13일에는 남평우(南平祐) 의원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24일에는 최욱철(崔旭澈) 의원이 선거법위반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또 박세직(朴世直) 의원이 25일 탈당의사를 공식화했고 앞으로 10여명의 의원이 탈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당내에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이대로 가면 당이 깨지지 않더라도 올 상반기에 과반수(150석) 마지노선이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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