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여론조사 나돌아최근 국민회의 기자실에는 출처가 아리송한 여론조사 결과가 「유통」되고 있다. 국민회의가 내부적으로 서울시장 후보선정을 위한 당내 경선을 4월24일 실시키로 확정한뒤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생산·배포하는 진원지는 물론 서울시장후보에 눈독을 들여 온 당내 중진들의 진영이다. 흥미로운 점은 어떤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했는 지 몰라도 각 진영이 저마다 자신이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결과를 흘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조사기관도 제각각임은 물론이다.
어느 중진은 아예 10여 가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한 표를 만들어 돌렸다. 당의 한 고위 관계자는 『각 진영의 사정은 이해가 가나 이런 신경전은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감만 증폭시킬 뿐』이라고 말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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