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 유럽 미국의 13개 채권은행은 인도네시아 기업채무의 상당액을 6개월간 상환 연기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채권은행들이 이르면 26일 인도네시아에 제시할 기업채무 상환연기안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안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600억달러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민간채무의 상당액을 6개월 상환 유예해주되, 유예기간 이후 상환이 지연되는 금액에 대한 이자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물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안은 또 인도네시아 기업에 외화공급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별신용기금」 창설도 제안하고 있다.
13개 채권은행에는 씨티은행, ABN암로은행, 도이체 방크, 일본의 도쿄미쓰비시 은행, 산와은행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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