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朴相千) 법무장관은 25일 지난 대선당시 김대중(金大中) 후보측이 북한에 「연방제 수용」의사를 전달했다는 안기부 문서 내용에 대해 『조선족 허동웅씨를 지난 2월 국내에 데려와 윤홍준(尹泓俊)씨와 대질 신문을 벌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박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북풍공작」긴급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말하고 『윤·허씨 대질 신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기밀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장관은 『정치인이 정파적 이해를 위해 북한과 연계해서 공작한 것이 드러나면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제2의 안기부 문건 존재여부에 대해 『이미 언론에 보도된 이른바 「이대성 파일」외에 제2의 문건을 갖고 있지 않으며 들은 바도 없다』고 말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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