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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 6자리 향방 관심/鄭寅用·金基桓·鄭雲燦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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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 6자리 향방 관심/鄭寅用·金基桓·鄭雲燦씨

입력
1998.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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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鄭之兌씨 등 거명/DJ 자문팀도 등용 가능성정부 임명직중 금융계의 「마지막 요직」인 금융통화위원 6자리는 누가 차지할까.

금통위원은 통화신용정책의 최고의사결정자로 독립성이 강화된 개정 한국은행법에 따라 권한과 명예가 함께 부여되는 노른자위 자리. 재정경제부 한은 금융감독위원회 대한상의 은행연합회 증권업협회 등 6개 기관이 추천토록 되어 있으나 임명권자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원은 현재 비상근이지만 4월1일부터는 상근직으로 변경돼 종전처럼 대학교수 위주의 인선은 불가능해 졌다. 따라서 7명의 현 금통위원중 교수출신인 김인준(金仁埈) 이재웅(李在雄) 윤석범(尹錫範) 김광두(金廣斗) 위원은 대학으로 돌아갈 전망이며 박재윤(朴在潤) 위원은 이미 순천향대학에 자리를 마련했다. 업무 연속성을 위해 기존 금통위원을 모두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김재윤(金在潤) 안승철(安承喆) 위원중 1명은 유임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계는 ▲금융을 잘 아는 인사로서 ▲새 정부에 공을 세웠지만 ▲아직 보직을 받지 못한 인물들이 임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외채협상에 참여했던 정인용(鄭寅用) 전경제부총리, 순회대사로 활동했던 김기환(金基桓) 전한국개발원(KDI) 원장, 한은총재 물망에 올랐던 정운찬(鄭雲燦) 서울대 교수 등이 거명되고 있다. 특히 이번 새 금통위원에는 언론계 출신의 발탁이 확정적인 가운데 논설위원출신인 M씨가 거명되고 있다. 지난달 주총에서 「용퇴의 모범」을 보인 정지태(鄭之兌) 전상업은행장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금통위원이 정권초 인사에서 몇자리 남지않은 요직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보직을 받지 못한 학자출신의 대통령 경제자문그룹 인사들이 대거 등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사에서 부총재보로 지위가 바뀌는 한은 임원인사도 관심거리다. 한자리 이상이 될 한은임원에 허고광(許高光) 금융경제연구소장 이명철(李明哲) 인사부장 박철(朴哲) 자금부장 팽동준(彭東俊) 조사 2부장 등이 후보그룹을 형성하고 있다.<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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