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DPA=연합】 러시아 총리대행으로 지명된 세르게이 키리옌코 제1부총리(35)는 24일 의회 상·하원 의장들과의 협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각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겐나디 셀레즈네프 국가두마 (하원)의장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키리옌코를 총리로 한 내각 승인을 요청할 경우, 의회의 신임여부는 확실치 않다며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키리옌코는 옐친 대통령으로부터 1주내 인선을 마무리해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새로운 내각에서도 그가 총리를 맡을 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외무와 국방장관 등을 유임시킬 것이라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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