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박제혁(朴齊赫) 사장과 미국 포드사의 아태담당 폴 드랭코 이사는 25일 기아 본사에서 만나 빠른 시일내에 양사가 공동으로 기아재건 계획을 마련, 이를 기초로 자본확대 및 제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기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재건계획이 긍정적일 경우 포드가 단독으로 기아를 회생시키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포드는 또 현대의 기아인수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국가적 손실이 많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드랭코 이사와의 일문일답.
삼성과 기아중 어디에 비중을 두는가.
『기아와는 10년이상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당연히 기아쪽이다』
기아처리와 관련해 향후 계획은.
『기아와는 짧은 시간내에 기아재건계획을 수립, 자본과 제품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삼성과 진행중인 협력사업이 있는가.
『자동차, 파이낸싱 등의 부문에서 현재 스터디중이다』
기아에 대한 산업은행 출자로 지분율이 하락하는데 대한 대책은.
『포드는 지분을 유지하길 원하며 그이상의 자본참여도 생각하고 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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