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 남북한 적십자사는 25일 오전 베이징(北京)에서 제3차 대북 구호물자 지원을 위한 제5차 대표접촉에 이어 오후에 실무접촉을 가졌으나 실질적인 진전을 보지 못했다.양측은 이에따라 26일 오전 열릴 예정이던 이틀째 대표접촉을 일단 취소하고 오후에 실무접촉만 갖기로 했다.
한적측은 첫날 접촉에서 밀가루등 옥수수 기준 5만톤(75억원 상당) 규모의 제3차 구호물자에 대한 분배 투명성 보장을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요원의 모니터링을 허용하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북적측은 지난해 12월 제4차 접촉에서와 마찬가지로 『국내 사정상 허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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