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당국 관계자 밝혀사정당국은 구여권의 대북커넥션 의혹중 정재문(鄭在文) 의원과 북한 안병수 조평통위원장대리간의 베이징(北京)접촉에 한나라당 고위층이 개입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사정당국은 특히 소위 「이대성 파일」에 나타나 있는 정의원의 「돈가방」 전달 여부에 대한 관련자의 주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사정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정의원의 돈가방 전달의혹에 대한 정밀조사결과,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자 증언등이 확보됐다』며 『특히 한나라당 고위층이 이 접촉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돼 이들에 대한 조사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당국은 그동안 권영해(權寧海) 전안기부장의 행적을 면밀히 조사해 왔으며 그 결과 한나라당의 고위층이 권부장과 연계돼 있다는 강한 심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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