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4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RP금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하는 고금리정책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RP금리가 떨어졌다는 것은 최근 환율안정에 따라 그만큼 고금리정책이 일부 완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은은 이날 오후 실시한 만기 이틀짜리 RP입찰이 종전 연 24.0%에서 0.5%포인트 떨어진 연 23.50%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RP금리가 연 23%대에 진입한 것은 IMF체제가 시작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달러당 1,300원대에 진입한 환율이 계속 안정세를 보일 경우 RP금리를 추가인하, 시장금리하락을 유도할 계획이다.<이성철 기자>이성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