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시39분44초 관제탑 “GS 쓸수없다”01시39분59초 조종실 “GS가 왜 나오지?”
01시41분14초 관제탑 “착륙 허가한다”
01시42분14초 지상경보 “미니멈 미니멈!”
01시42분22초 기관사·기장 “재이륙 재이륙”
01시42분25초 “쾅” 최초 충격 소리
24일 공개된 KAL801편의 블랙박스 음성녹음기록장치에는 추락직전 기장 등의 다급한 『재이륙』 외침과 충돌소음, 신음소리 등이 담겨있어 사고당시를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다음은 블랙박스에 기록된 지난해 8월6일 새벽(현지시각) 사고직전 조종실의 주요대화내용이다.
기장:『자, 이제 내려가지요』(새벽 1시13분33초)
기장:『어…, 정말로…, 졸려서…』(21분13초)
부기장:『기장님, 괌이 안좋네요』(21분59초)
기장:『야, 비가 많이 온다』(22분26초)
기장:『1번 계기착륙장치(ILS)의 주파수 맞추세요』(33분3초)
부기장:『GS(글라이드 슬로프), GS… 했습니다』(39분30초)
▲관제탑
『KAL801, 활주로6번 착륙해도 좋다. GS 쓸 수 없음(unusable)』(39분44초)
기관사:『GS 되요? GS? 예?』(39분55초)
기장:『예, 예, 됩니다』(39분56초)
불분명:『GS 되나 보라구?』(39분58초)
불분명:『GS 왜 나오죠?』(39분59초)
부기장:『쓸 수 없음』(40분0초)
불분명:『GS 틀린다』(40분22초)
기장:『GS 오늘 상태가 안좋으니까 1,440(피트·고도)을 지켜야 되니까, 세트하시고』(40분37초)
▲관제탑
『KAL801, 착륙허가한다』(41분14초)
부기장:『랜딩 체크(Landing check·착륙체크)』(41분31초)
기장:『560피트(고도)』(41분33초)
▲지상충돌경보장치
『1,000(이하 피트·고도)』(41분42초)
기장:『GS 안되나?』(41분46초)
부기장:『안보이잖아?』(41분59초)
▲지상충돌경보장치
『500』(42분0초)
기관사:『어(놀라는 목소리로)?』(42분2초)
불분명:『스태빌라이즈(stabilize·안정적이다)』(42분3초)
기관사:『오토 브레이크?』(42분5초)
기장:『미니멈(minimum·속도 줄이라는 뜻인듯), 미니멈』(42분7초)
기관사:『금연사인 들어왔나?』(42분11초)
▲지상충돌경보장치
『미니멈, 미니멈(고도가 너무 낮다는 경보)』(42분14초)
▲지상충돌경보장치
『싱크레이트(sink rate·강하각도에 문제 있다는 경보)』(42분17초)
부기장:『싱크레이트, OK(강하각도 괜찮다)』(42분18초)
기관사:『200』(42분19초)
부기장:『미스드 어프로치(missed approach) 합시다(착륙실패이니 재이륙하자)』(42분19초)
기관사:『안보이잖아』(42분20초)
부기장:『안보이죠, 미스드 어프로치』(42분21초)
기관사:『(다급하게)고 어라운드(Go around·재이륙)』(42분22초)
기장:『고 어라운드』(42분23초)
▲지상충돌경보장치
『100』 『50』 『40』 『30』 『20』(42분24초부터)
불분명:『…(최초의 충격소리)』(42분25초78)
불분명:『…(신음소리)』(42분28초91)
녹음중단(42분32초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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