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으로 국민봉사” 의지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서리가 24일 20호 크기의 서양화 「정화(精華)」를 총리 집무실에 새로 걸어 세종로 청사의 화제로 떠올랐다.
김총리서리는 이날 집무실에 원래 있던 「밋밋한」 풍경화를 떼어내고 신당동 자택에 갖고 있던 안영(安鍈) 화백의 이 그림을 걸었다. 그림은 독을 짓기 위해 불을 지피는 노인을 묘사한 작품으로 오효진(吳鎭) 총리공보실장은 『김총리서리는 이 그림에 대해 목욕재계한 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정성을 다해 불을 지피듯 4,500만 국민들이 최선을 다하자는 심정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총리서리는 최근 점심시간을 할애하면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매달 1회씩 총리 산하부처 기관장회의를 개최키로 하는 등 총리임명동의 파동직후 숨죽였던 행보를 활발히 재개하는 모습이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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