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께 부산 수영구 수영동 감포사거리 부산지하철 2호선 2단계공사 229공구에서 발파작업중 길이 10m 폭 10m의 도로가 지하 7m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어 오전 11시40분께 복구작업을 하는 도중 인근도로가 침하하는 2차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이 일대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으며, 전봇대 3개가 쓰러지면서 전력공급이 끊겨 한국방송광고공사 부산지사 엘리베이터 안에 김덕수(48·부산 해운대구 우동)씨 등 8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사고현장은 오후 4시께 복구가 완료됐다.
경찰은 지하 발파작업도중 지하철노선과 인접한 상수도관에 충격이 가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 공구 시공사인 한진개발과 벽산개발 공사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부산=한창만 기자>부산=한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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