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직자회의 해프닝23일 한나라당 당직자회의에서 북풍 대책과 관련해 갑자기 「박홍(朴弘) 전 서강대 총장을 면담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중위(金重緯) 「국민회의 대북커넥션 진상조사위」 위원장은 『얼마전 박 전 총장이 당에 찾아와 북한에서 자기를 암살하려고 내려온 사람이 자수했다고 전했다』며 박전총장 면담을 제의했다. 그러자 조총재는 『박 전 총장을 암살하기 위해 북한에서 내려왔다는 사람이 자수했다는 내용은 모르겠지만 암살을 기도했다는 것은 이미 박 전 총장이 여러차례 얘기했던 것』이라고 일축했고, 서정화(徐廷和) 전당대회의장도 『그것은 옛날 얘기』라고 지적했다.
결국 조총재가 『면담은 하지않는 게 낫겠다』고 결론을 내려 이 제의는 해프닝으로 끝났다.<정진석 기자>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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