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중 전체 상장기업 가운데 LG상사의 계열사 채무보증액(담보제공 포함)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증권감독원이 1·4분기중 총 776개 상장법인의 계열사간 거래내용을 분석한 결과, 채무보증액 순증가액은 1조3,962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보다 82.9%가 감소했다.
그러나 LG상사는 계열사인 LG홍콩현지법인 등 8개사에 대한 채무보증액과 담보제공액이 무려 1조7,255억원이나 늘어나 증가액이 가장 많았고 ▲대우중공업 4,058억원 ▲삼성전관 2,140억원 ▲풍산 1,778억원 ▲두레에어메탈 1,39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LG상사는 『실질채무보증액은 감소했으나 환율상승으로 규모가 늘었다』고 해명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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