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3일 윤홍준(尹泓俊·32·구속)씨 기자회견 등 북풍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영해(權寧海) 전 안기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일시 연기하고 담당의료진과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권씨의 신병감시와 관리 차원에서 영장을 이른 시일내에 발부받을 방침이었으나 권씨의 피의자 신문조서에 서명날인이 안돼 있고 금명간 구속은 무리라는 의료진의 의견등을 충분히 반영해 영장청구를 잠시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원치(金源治) 남부지청장이 이날 대전고검 차장으로 부임함에 따라 정홍원(鄭烘原) 서울지검 3차장검사를 남부지청장 직무대행으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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