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의장대사열 등도 없애대통령이 해외에 나갈 때의 환송·환영행사가 대폭 간소해진다. 청와대가 22일 마련,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우선 공항에 나오는 정부인사는 총리·행정자치부장관·대통령비서실장 내외, 비수행 청와대 수석비서관, 방문국 대사 내외등 10여명 안팎으로 줄어든다. YS정부때까지는 여야 정당 관계자등 30여명이 나왔다.
팡파르, 의장대 사열, 출국인사 발표등의 복잡했던 공항행사 내용도 환송객과의 간단한 인사에 이은 도열병 통과 및 항공기 탑승으로 간단해진다. 귀국때도 도열병 통과와 출영인사 악수만으로 행사가 끝난다. 300여명의 군행사요원이 20여명의 도열병만으로 크게 줄었다. 출국·귀국일에 효자동 입구에서 청와대 구간, 공항구내에 걸렸던 태극기와 방문국기도 공항구내에만 걸린다. 이 방침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4월초 런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때부터 적용된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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