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을 받아 중국 러시아 미국 등 3개국 12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북한에서 백두산 호랑이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유엔조사팀이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장베이산(長白山) 숲속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백두산 호랑이의 활동 흔적을 확인한 데 이어 북한에서도 같은 조사를 벌인다고 전했다. 이 조사팀은 2년전부터 시베리아지역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 이어 지린성 훈춘(琿春), 왕칭(汪淸), 안투(安圖), 둔화(敦化) 등지에서 백두산호랑이 실태를 조사해 백두산호랑이 4∼6마리와 표범 4∼7마리의 활동 흔적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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