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콜로드 AFP 연합=특약】 필리핀 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22일 오후 7시41분(현지시간) 중부 바콜로드 공항에서 활주로를 벗어나 착륙하면서 인근 민가를 덮쳐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마닐라의 DZRP 라디오방송은 사망자 3명은 모두 인근 지역 주민이며, 탑승객 120명과 승무원 6명은 사고직후 전원 구조됐다고 전했다. 사고기 기장을 포함한 부상자들은 인근 3개 병원에 분산,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기 기종은 에어버스 A320으로 이날 오후 마닐라를 출발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달 세부 퍼시픽 항공 소속 여객기가 필리핀 남부 산악지대에 추락, 탑승자 104명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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