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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사가 전깃줄로 몸감아 정신지체아 질식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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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사가 전깃줄로 몸감아 정신지체아 질식해 숨져

입력
1998.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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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7시10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사회복지시설 명화원(원장 최동설) 5호실에서 이모(16·정신지체 1급)군이 전깃줄에 목이 감겨 숨져 있는 것을 보육사 송경희(43·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송씨는 경찰에서 『이날 새벽 이군이 잠을 자지않고 돌아다녀 전깃줄로 양발을 묶고 목을 2번 감은뒤 줄끝을 벽 못에 매어놓고 원생들과 함께 눕혀 재웠는데 아침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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