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공갈단 3명 붙잡아부산 동래경찰서는 21일 신호위반이 잦은 교차로 등에서 신호위반차량과 부딪친 뒤 돈을 뜯어낸 자해공갈단 8명을 적발, 한태호(韓泰浩·22·부산 동래구 안락2동 주공아파트)씨 등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진병국(陳炳國·22·부산 동래구 안락2동)씨 등 5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2일 오전 6시20분께 동래구 안락2동 한전앞 교차로에서 교통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로 진입하던 부산4가2236호 엑셀승용차(운전자 황경구·40)를 한씨의 부산3도8390호 에스페로승용차로 들이 받았다. 이들은 사고후 인근 병원에 입원해 각각 전치 3주의 진단서를 발부받아 피해자 황씨가 가입한 L보험사로부터 합의금과 차량수리비로 500여만원을 받는 등 같은 방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2,700여만원을 뜯은 혐의다.<부산=김창배 기자>부산=김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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