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북한 당국이 일본에서 활약중인 가수 김연자(金蓮子)씨에게 4월 중순께 평양에서 이틀간 단독 공연을 해 줄 것을 초청, 김씨측이 주일 한국대사관과 협의중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초청장은 북한의 문화예술부 산하 조선예술교류협회 곽동기회장이 보낸 것으로 김씨가 1월말께 재일동포 작곡가를 통해 전달받았다.북한측은 김씨의 남편이자 연예프로모션 대표인 김호식(金好植)씨를 4월10∼18일 초청하면서 『김연자선생 일행의 평양방문 공연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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