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은 21일 일본의 일방적 파기로 중단됐던 어업협정개정교섭을 4월중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박정수(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외무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한뒤 협정개정교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양국 민간수산단체의 교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오부치 장관은 이에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 김대통령의 일본방문을 초청했다. 오부치 장관은 22일 김윤환(金潤煥)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 주최 조찬에 참석한뒤 이날 오후 이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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