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 특파원】 세계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는 20일 한국정부가 발행 예정인 채권에 대해 현 투자부적격 등급을 그대로 부여하겠다고 밝혀 고금리 부담이 우려된다.정부는 단기외채의 만기연장에 따른 신용등급의 상향조정으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90억달러규모의 국채 발행에 낮은 금리의 적용을 기대해 왔다.
S&P는 이날 『다음달 초 발행되는 30억달러규모의 한국 국채에 현재 한국의 장기채권 신용등급인 「BB+」등급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이 은행과 기업분야 구조조정에 따른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투자부적격 등급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