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기간후 되사거나 되파는 것(환매)을 조건으로 매매하는 채권. 별도채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국공채에 이같은 조건을 붙여 이용한다.한국은행이 금융기관으로부터 RP를 사들이면 그만큼 돈이 시중에 풀리게 되고 반대로 한은이 RP를 팔면 시중자금을 회수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RP는 중앙은행이 시중자금을 조절하는 중요한 통화관리수단이며, RP매매를 통한 중앙은행의 통화량조절을 공개시장조작이라고 한다.
현재 국제통화기금(IMF)은 RP금리를 통해 고금리 정책을 펴고 있다. 한은이 RP금리를 어떻게 책정하느냐에 따라 시장금리 콜금리는 직접적 영향을 받게 된다. 현재 RP금리는 연 24%선인데 고금리정책을 완화한다는 것은 바로 한은이 RP금리를 낮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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