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도=연합】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이 닛산(日産)자동차, 장기신용은행 및 고교(興業)은행등 일본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을 속속 하향 조정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0일 닛산 자동차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내린다고 밝혔다. 「BBB」는 투자 부적격을 의미하는 「정크본드」의 바로 윗 단계다. S&P는 그러나 관찰 등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도 이날 장기신용은행의 신용등급을 장기예금과 보증채의 경우 「Baa1」에서 「Baa2」로, 단기예금은 「프라임2」에서 「프라임3」로 각각 내린다고 밝혔다.
또 재정 신용도 「E+」에서 「E」로 내렸으며 관찰 등급 역시 「부정적」으로 됐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이어 고교은행도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무디스 등은 이같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일본 경기침체와 아시아 위기에 따른 해당 은행들의 실적 부진과 위험 노출도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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