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절차 하자없다”통일부는 20일 「흑금성」으로 밝혀진 박채서(朴采緖·44)씨가 전무 직함으로 활동한 (주)아자 커뮤니케이션의 남북협력사업 및 방북 승인은 박씨와는 무관하게 유효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아자 커뮤니케이션의 남북협력사업은 현행 남북교류협력법 절차상 하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대북 광고협력사업 및 광고물 제작을 위한 이 회사의 방북허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으로 남북협력사업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자 커뮤니케이션측은 이달말의 방북 계획은 잠시 늦추되, 북측과의 교섭은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자 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19일 통일부로부터 TV와 신문·잡지 광고를 위한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받고 이달중 백두산, 금강산, 개성 등지에서 촬영에 착수할 예정이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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