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아파트의 중도금 연체이율이 이달부터 19%로 대폭 떨어진다.대한주택공사는 주공아파트 입주자들의 중도금 납부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이달부터 연체이율을 연 25%에서 19%로 6%포인트 하향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주택공사는 주택은행 일반자금 대출의 연체이율과 연계한다는 분양계획서의 연체조항에 따라 지난해말 연 18%의 연체이율을 19%로 올린데 이어 올해 1월에도 25%로 추가인상을 했다.
그러나 중도금 부담을 견디지 못한 계약자들의 연체이율 인하 요구가 빗발치고 아파트 중도해약이 급증하자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주공아파트 해약건수는 지난해 9월 211건이었으나 IMF 지원 이후 지난해 12월 419건, 올해 1월 547건, 지난달에는 무려 726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부 대형 업체들도 연체이율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장학만 기자>장학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