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함성’으로 부활하는 5·18/5월16,17일 전남대서

◎대규모 무료 록콘서트「록(ROCK)의 저항정신과 5·18이 만난다」

5월16, 17일 전남대 대운동장에서 국내 대표적인 로커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5·18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을 기리는 대규모 록콘서트가 열린다. 5·18재단이 지원하는 이 콘서트에는 시나위 부활 윤도현밴드 강산에 김경호 김종서 전인권 리아 등이 참가, 이틀동안 밤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철야공연한다. 특히 첫날 개막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대형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달하고 이틀째에는 고(故) 윤이상(尹伊桑)씨가 작곡한 교향곡 「광주여 영원히」가 30여분동안 연주되며 전 공연실황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광주=안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