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무리한 산지개간으로 하천에 토사가 대량 유입돼 가뭄보다는 홍수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최영송(崔英松) 수자원공사연구소장은 19일 제6회 「세계 물의날」(3월22일)에 즈음한 심포지엄 발표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서 최소장은 『북한의 댐은 남한(65개)보다 많은 70개에 총 저수용량 341억톤으로 남한(148.6억톤)의 2.3배에 이른다』며 『이를 포함한 북한의 총 수자원 부존량은 연간 1,185억톤이나 이 중 절반이 하천으로 흘러들어 실질적인 부존 수자원은 총 645.1억톤』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댐은 수풍댐(압록강)으로 높이 106m, 길이 900m로 저수용량이 1억4,700만㎥에 달하며 다음은 저수용량 1,259만㎥의 장진댐이다. 이밖에 북한에는 천지, 광포 등 79개의 자연호수와 수풍호를 비롯한 100여개의 인공호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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